1. 토끼 새끼는 아직(?) 살아있다. 요즘은 정원에 가자마자 토끼 안부부터 묻는다.
동물이 정원에 활력을 주기는 하지만, 그 만큼 많은 품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동물 기르기가 정원 가꾸기와 유기적으로 연결 되지 않는다면 둘 다 오래 지속되지 못할 것이다. 상추를 많으면 젖이 잘나온다 (어디선가)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어미 토끼가 상추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조만간 집 앞 상추가 다 뽑혀나가겠다.
2. 토끼는 오물거리는 그 입이 참 귀엽고 사랑스럽다.
3. 닭들을 잠시나마 풀어주었다. 어찌나 신이나 하던지, 우는 소리가 노랫 소리 같다. 무엇이든 풀어 자유롭게 살아가길 바랄테다. 나에게 넓은 초지가 있어, 다 풀어 키우면 좋겠다. 닭들을 정원에 좀 더 자유롭게 풀어볼 수 있는 방법을 궁리해 보아야 겠다.
4. 느티나무 아래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그곳에서 앉아 쉬기도, 이야기를 나누거나 놀이를 하기도 한다.
5. 느티나무 아래에 데크를 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비용을 물어보니, 그 비용이 만만치 않다. 500~600만원..
6. 요사이는 눈을 돌리면 정원 아닌 곳이 없다.
7. 정원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내 안에서 움틀거린다.
''꽃 처럼 열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작업일지_06.15 (1) | 2015.06.16 |
---|---|
작업일지_06.13(토) (0) | 2015.06.13 |
작업일지_06.11(목) (0) | 2015.06.12 |
작업일지_06.10(수) (0) | 2015.06.10 |
작업일지_06.09(화) (0) | 2015.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