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도 '일상'.. 이지만, 조금 특별한 일상인 것은 청계학교 아이들과 일상을 함께했다.
2. 아이들에게
'이 곳은 정원인데. 조금 특별한 점이 있다면 한 개인의 정원이 아니라, 마을의 정원이야. 여기에 사는 또는 이곳을 지나는 모두가 누리고 향유하는 정원이야. 오늘 그 정원의 일상을 조금 살아볼테고, 정원을 가꾸는 일에 몸을 보태어 볼거야.'
'난 솔직히 정원사라기 보다는 농부야. 아니 농부이고 싶어. 농부의 눈으로 볼 때 여기는 밭이야. 근데 무엇을 기르고 가꿀까?'
'그래 맞아 비록 먹을 수는 없지만, 느낄 수는 있는 아름다움을 길러. 이런 걸 경관농업이라고도 해. 이 정원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식물들과 관계를 맺고, 또는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다면 관계를 기르는 관계농업이라고도 부를 수 있을 거야.'
라고 말했던가 아니던가..
3. 풀을 매고, 물을 주고, 퇴비를 만드는 일을 함께 했다. 이런 일상이 아름다움을 빚는다. 정원을 기르고 가꾼다.
아참, 토끼 새끼는 아직 살아있다. (천만)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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