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처럼 열심'

작업일지_06.20(토)

vegelab 2015. 6. 21. 11:07

1. 오늘은 마른 하늘과 가문 땅에 비가 내렸다.

2. 물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새삼 깨닫는다. (이러다 또 망각하겠지만..)

3. 비가 내리면 토끼 먹이가 가장 고민이다. 토끼에게 지나치게 젖은 풀은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4. 토끼에게 '설사 = 거의 죽음'이란다.


5. 오늘도 꽃이 어김없이 피어있고, 닭은 알을 낳았으며 과자봉지는 어김없이 버려져있다. 

그것도 뿌셔뿌셔 과자봉지는 늘 고로쇠나무 밑.. 토끼장, 닭장 자리에 항상.

6. 비오는 날 쓰레기 줍기는 질척거려 번거로움이 더하다.


7. 개인의 정원이 아니라 커뮤니티 정원이기 때문에 생기는 덧일 '쓰레기 줍기, 담배꽁초 줍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