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처럼 열심'

작업일지_06.15

vegelab 2015. 6. 16. 12:04

1. 날이 가물어 풀도 더디 자라더니,

2. 몇 차례 짧게 내린 비에 부쩍 자랐다.


3. 정원과 풀은 대결해야 하는가?

4. 단순히 매주는 것 말고 다른 상상력은 없는가?

5. 밭에서는 또는 농장에서는 다양한 방식과 상상력이 나름 존재한다. 그렇다면 정원은?

6. 정원에 대한 다른 '해석'과 '상상력'에 아쉬운 요즘이다. 


7. 두터운 땅 덮게, 뿌리 덮개(mulching)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경험한다. 땅이 많이 좋아졌다.

8. 퇴비장 '테!러!' 누가 완숙 퇴비 자리에 김치와 매운탕 남은 것을 부어 놓았다. 나름 옆에 풀을 덮기도..

9. 냄새도 나고, 고양이가 자꾸 찾길래 가보니, 이런!!!


10. 그 사람 잘못이라기 보다는 퇴비장에 자세한 '안내'가 없어서이겠지..


11. 닭들의 '방목'은 오늘로 끝이다. 통제가 안된다. 

12. 수진 누나는 울타릴 제안한다. 하지만, 이동식 닭장과 정원이 잘 궁합이 맞지 않는 탓이 있는 듯 하다.

13. 모든 것은 '제 자리'에 있을 때 빛난다.


14. 아름다운 장미도 또는 화려한 양귀비 꽃도 밀밭 한 가운데 있으면 '잡초' 취급 밖에 받지 못한다.

15. 이동식 닭장은 '이동'할 수 있는 어딘가로.. 


16. 토끼 풀주고, 닭 밥주고, 정원 풀뽑고..풀베고.. 내일이나 모레에는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물을 주어야 겠다.

17. 사진을 찍다가 카메라 가 뚝.. 유비무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