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처럼 열심'
작업일지_06.09(화)
vegelab
2015. 6. 10. 07:08
1. '일상'..
물주고, 풀뽑고.. 토끼 밥 챙겨주고, 닭 밥 챙겨주고
별 다르지 않는 '일상'이 정원을 풍성히 만들어 나가는 '지름길'
2. 정원의 단골이랄까.. 팬들이 생겨나고 있다. 감사한 일.. 부디 그들이 정원을 맘껏 누리고, 추억하길
내 추억 한켠에도 1층 아파트 앞에서 가꾸던 작은 '꽃밭'이 있다.
거기에는 울타리 장미(색깔은 아주 진한 빨강)와 형형색색에 분꽃, 그리고 참새둥지가 자리하고 있었다.
그 추억 혹은 기억은 여전히 따뜻하고 아름답다.
어린시절, '정원'을 경험한 이들은 또 다른 삶의 문화와 방식을 가꾸어 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3. 난 편견과 편애가 심하다.. '향(香)'이 없는 꽃에는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델피늄은 그 모습이 우아하고 아름답지만 안타깝게도 향이 없다.
4. 향이 좋은 꽃은 흰 작약, 스위트피, 장미, 아카시아(아까시나무).. 또 뭐가 있더라..
5. 토끼 새끼가 '아직'은 살아있는 듯.. 부디 이번에는 오래 살아남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