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처럼 열심'

정원 아포리즘

vegelab 2015. 2. 5. 11:52

하루의 행복을 원한다면 술을 마셔라

일주일의 행복을 원한다면 돼지를 잡고,

한달의 행복을 원한다면 결혼을 하고,

평생의 행복을 원한다면 정원사가 되어라.

- 중국 속담


모든 순간이 다아 꽃봉오리인 것을

내 열심에 따라 피어날 꽃봉오리인 것을

-정현종의 모든 순간이 꽃봉오리인 것을 中에서..


_땅이 꽃을 통해 웃는다.


_조선 최고의 학자 퇴계 이황은 매실나무 화분에 물을 주라는 유언을 남겼다.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은 격물(格物)을 통해 성찰하면서 살라는 당부였다. 많은 사람들이 나무를 만나고서도 나무와 만났는지 기억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격물이 아니다. 격물은 인간이 어떤 의지도 없이 우연히 스쳐 지나가면서 만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격물은 만나는 물(物) 자체에 대해 절실한 마음으로 다가가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는 단계에서 완성된다.  -매실나무와 격물,  선비가 사랑한 나무(강판권) 중에서 옮김 



* 정원 곳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