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처럼 열심'
작업일지_04.06(월)
vegelab
2015. 4. 7. 04:07
(오전에는 흐리고 비, 오후에는 비없이 흐리다.)
1. 정원 주변은 '보행로' 길닦기 공사로 어수선
2. 채식동물인 토끼는 장이 긴 특성 때문에 '탄수화물'을 먹으면 소화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다고..
아무래도 잡식동물인 닭과의 사육은 '위험'
2-1. 토끼는 토끼끼리 키워야겠다고 판단하고, 토끼장으로 데려갔으나 맞아 죽을뻔함.
죽이도록 내모는 또 다른 수컷 토끼에게 긴급 구출.
어떻게 해야 할까? 생명을 돌보고 키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
3. 2번 구역이 너무 밀집되어 있다는 (사장님) 의견에 식물을 나누어 심어주다.
다 자란 모습이 그려지지 않아 애를 먹다. 차차 알아가고 익혀가야 할테지..
농사를 익히는데 최소한 한바퀴(일년 열두달)이 필요하듯이 정원 일도 그러하지 않을까..
4. 이름표 달기 위한 끈 끼우기. 나무 막대 구하기.
이름표의 분량이 어마어마하다. 작은 정원이지만, '크기'가 작은 것이지, '가치'가 작은 것은 아니다.
5. 클레마티스를 유인할 끈 (과수유인 끈) 거금 주고 사오다. 물조리개 다량 구매.
6. 여기저기 꽃망울. 목단도 튤립도..
7. 조팝은 잎이 이미 꽃이다.
8. 벚꽃이 곳곳에서 터진다.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 빛깔이.. 조물주는 대단하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