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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처럼 열심'

아기새의 주둥아리_2.23(월)




봄이 점차 열린다. 

봄이 점점 다가온다.


싹튼 튤립싹이 마치 

어미새에게 먹이를 조르는 '아기새의 부리' 같다.

색깔도 모습도 참 아기처럼 여리다.


하기야 '해'를 향해 삐죽 내민 여린 '입사귀'는

(영락없이) '해'에게 먹이를 조르는 아기새의 주둥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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